- 마하연
- 2024-07-25 17:35:34
- 18년 치앙마이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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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성지순례는 역시 "마하연투어"입니다!]
제8회 불교대회가 열렸던 왓쩨욧입니다.
쩨욧은 '7개의 첨탑'이란 뜻으로 사원내 불당에 7개 첨탑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중심 건물인 위한 마하포(Vihrn Maha Pho)로
사각형태의 벽돌 건물로 그 위로 7개의 첨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첨탑들은 부처가 가르침을 설파하기 전 인도 보드가야에 머물던 7주간의 시간을 의미한다고 하죠~

<왓쩨욧>
코끼리 훈련학교로도 유명한 매땡 코끼리 캠프도 방문하였는데요,
이 곳에는 그림을 너무나도 잘 그리는 코끼리들이 있었습니다.
붓으로 쓱싹쓱싹 그리는데 그 실력은 최고~!!
트레킹과 물소마차,떼목래프팅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코끼리 캠프>
이번 성지순례에서 조금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바로 골든 트라이앵글 방문이죠~
미얀마,태국,라오스 3개국이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황금불상도 있는 작고 소박한 마을입니다.
이 곳에서 저희는 보드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 국경마을도 다녀오고
미얀마 국경도시 타킬렉을 통해 양곤의 쉐다곤파고다를 모방하여 만든 츠위다껑탑 순례도 하였습니다.

<좌:골든 트라이앵글 황금불상 / 우:미얀마 츠위다껑탑>
백색사원(화이트 템플)이라고 불리는 왓렁쿤은 태국에서 유일한 개인 소유의 사원입니다.
태국의 유명 화가인 코시피팟에 의해 지어졌는데요,
새하얀 사원은 부처의 순결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사원은 현재도 계속 확장 공사중이며, 모두 9개의 건물로 완성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구름다리 밑은 지옥을 표현해 놓은 곳으로
수많은 손들이 있는데요,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정말 지옥에 온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왓렁쿤>
이번 성지순례의 마지막 날,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도이수텝 사원 순례를 하였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이 곳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치앙마이를 온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으로 불교신자라면 꼭 방문하는 사원 중 한 곳입니다.
불교와 힌두교의 특징이 혼합된 독특한 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사원까지는 뱀 모양의 모자이크로 장식된 300여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저희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편안한 순례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도이수텝>
탑을 따라 탑돌이도 하고
꽃 공양을 올리며 각자 가슴에 품은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치앙마이,치앙라이의 순례와
온천마을 족욕,수공예마을,화려한 야시장 등의 관광지까지
알차게 다녀왔던 치앙마이 성지순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