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는 설날을 '띤잔(Thingyan)'이라고 한다면 추석이라고 볼 수 있는 '드딘쥿(Thadingyut)'이 있다.
미얀마력으로는 일곱번째 달이자 우리나라의 음력 9월에 해당하는 시기로 미얀마에서는 생기를 다시 찾는 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잇다.
그 이유는 우기와 불교간의 매우 밀첩한 연관성에 있다. 미얀마는 양력 7월부터 우기에 들어가고 이는 미얀마력으로 세번째 달로 볼 수가 있다.
이 때부터 우기가 시작되며,불경 암송대회 및 고승들의 설법이 행해진다. 우안거(雨安居)는 미얀마력으로 네번째(Waso),다섯번째(Wakaung),
여섯번째(Thawdin)의 우안거 시기를 끝내고 맞이하는 축제의 분위기 시즌이다. 네번째 '와소'달은 고타마 싯다르카가 득도를 위해 고행에
들어가는 것을 기리는 달을 의미하며, 이 시기에는 승려들이 우안거라고 하여, 참선과 불경 공부에 매진하고 미얀마 아이들은 일생에 한번
경험해야 하는 '쉰쀼' 의식을 치르게 되는데, '쉰쀼' 의식은 승려체험을 하는 시기로 기한은 체험하는 사람의 마음대로 정할 수 있으며, 사원에서
참선과 명상을 통해 승려수업을 받는 시기로 볼 수 있다.